![]() |
'자작시 논란' 김문수, 뉴스타파 영상 속 발언도 논란 [사진=뉴스타파 보도 영상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독립언론사 뉴스타파가 18일 보도한 진도 사고 현장 스케치 영상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한 실종자 가족의 항의에 답변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은 "경기도지사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을 현장에 전달하거나 뭐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저는 경기도지사지만 경기도 안에서는 좀 영향력이 있는데 여기는 지금 경기도가 아닙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그래서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현장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타파 김문수 지사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왜 갔냐고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가뜩이나 힘든데..." "뉴스타파 보니 가족들 억장이 무너지겠네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침몰한 세월호는 청해진해운의 여객선으로,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했으며, 그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18일 오전 8시 현재 179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