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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북, 쫓고 쫓기는 모바일광고 경쟁

기사입력 : 2014년04월18일 10:25

최종수정 : 2014년04월18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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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새 모바일 광고 상품 출시..페이스북도 이달말께 발표 예정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초기엔 서로 가는 길은 같아도 가는 방법은 사뭇 달라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점점 서로를 베끼는데 힘을 쓰는 듯 보인다. 돈 벌 수 있는 길과 방법이 사실 다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로 모바일 광고 시장이 그것.

페이스북은 트위터만의 특징을 드러냈던 해쉬태그(#), 그리고 트렌딩 토픽(trending topic)을 도입했다. 트렌딩 토픽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린 트윗을 분석해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서비스. 

트위터도 만만찮게 페이스북을 베낀다. 홈페이지 디자인을 바꾸면서 페이스북의 프로필 페이지 디자인과 뉴스피드에서 자동으로 이미지가 디스플레이되는 방식을 따라했다.

트위터는 모펍 마켓플레이스라는 앱 인스톨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출처=트위터)
트위터는 또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인스톨 광고(application install ads)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가 노출된 광고를 누르면 바로 페이스북 앱 페이지로 랜딩되도록 하는 모바일 광고다. 이번 광고 상품의 명칭은 모펍 마켓플레이스(MoPub Marketplace). 지난해 10월 인수한 회사 모펍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그동안 양사가 '외형' 따라하기를 해 왔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제는 돈 버는 방식(상품)도 유사해지고 있다고 비슷해지고 있다고 봤다.

트위터는 현재 모바일 광고 수익에서 페이스북에 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트위터의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은 불과 2.4%밖에 안 된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지만 페이스북보다는 구글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최강자라 할 수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800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이 시장 규모는 315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위터의 이번 발표는 페이스북을 의식한 선제 공격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이달 말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아닌 별도의 앱을 통해 하는 자체적인 광고 상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에선 페이스북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지만 빠르면 다음 주 실적 발표와 함께 일부 공개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PC에서 모바일로 사용자들이 빠르게 넘어가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스페인 통신 사업자 텔레포니카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손잡고 모바일 광고 기술을 갖고 있지만 지난해 파산한 몹클릭스를 인수했다. 트위터는 바로 며칠 전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닙(Gnip)을 손에 넣기도 했다. 사용자들의 요구와 취향에 맞춘 타깃 광고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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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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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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