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페인서 벌어진 시즌 세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 베일이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2-1로 이겼다. [사진=AP/뉴시스] |
올 시즌 세 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가 벌어진 것은 17일 새벽 4시30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베일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을 다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했지만 전반 11분 만에 앙헬 디 마리아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을 0-1로 리드 당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마크 바트라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스페인 국왕컵의 주인을 결정지은 것은 베일의 결승골이었다. 베일은 경기 종료를 불과 5분여 남긴 시점에서 무려 40m를 단독 돌파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끝내 득점에 성공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일의 결승골은 팬들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의 결승골을 높이 평가, 팀내 최고점인 9점을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