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무료 제작등 현실적 지원 적극 나서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4/14/20140414000075_0.jpg)
[뉴스핌=서영준 기자]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며 모바일 앱, 웹 홈페이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털업계, 지자체 등지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지원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의 소유 여부가 이용자들의 방문과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발빠른 대응에 나서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누구나 쉽게 최적화된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팜은 비용, 인력 등 현실적인 여건이 여의치 않아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 수 없었던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
네이버는 모바일팜을 통해 도메인 등록, 사이트 구성, 호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등 모바일 환경에 대응이 어려웠던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팜을 통해 PC보다 모바일에서 검색빈도가 훨씬 많은 열쇠·청소·이사 등의 업종들의 경우 이용자들이 단순히 관련 사업자 전화번호보다 믿을만한 업체인지 정보를 얻고자 사이트 방문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모바일 전용 페이지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펜션 같은 숙박업을 하는 사업자의 경우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해두면 이용자가 시설구경, 예약문의, 실시간 예약, 찾아가는 길 등 필요한 내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사이트 방문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쉽게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바일팜을 등록한 사업자들 중 상당수가 시공, 수리, 인쇄, 열쇠 등 지역 기반의 소규모 상공인"이라며 "현실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하지 못한 업체들도 이제 자신의 업체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웹 솔루션 업체들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바일 쇼핑몰, 홈페이지 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메이크샵은 다음과 함께 무료 모바일 쇼핑몰 창업 지원 솔루션인 마이소호를 통해 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이나 PC에서 쉽게 모바일 쇼핑몰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로웹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좋은데 앱도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와 홍보 동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고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대응을 위한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으며 경기도, 대구시, 수원시 등 지자체에서도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자기 홈페이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춤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물론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판로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