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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與 제주지사 후보에 원희룡 전 의원

기사입력 : 2014년04월11일 17:12

최종수정 : 2014년04월11일 17:12

원희룡 69.3% 지지로 김경택(11.7%)·김방훈(19.0%) 제처

▲11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원희룡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오는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로 원희룡 전(前)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1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경선에 참여한 원 전 의원·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이틀간 '100% 여론조사'로 실시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원희룡 후보 당선자는 69.3%의 지지를 받았다. 김경택, 김방훈 예비후보는 각각 11.7%, 19.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각 기관당 1000명씩 총 3000명을 표본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며 "선거과정에서 돈을 쓰다가 제주의 명예·가치·이미지를 훼손하는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을 비방·배척 하는 말을 하지 않는 등 선거에서 말의 혁명을 이룰 것"이라며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 공무원을 줄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부터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제주사회의 오랜 문화인 괸당의 잘못된 관습을 바꿀 것"이라며 "다른 소속 사람을 배척하고 해치려 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편가르기 세력은 이제 발전적으로 극복돼야 할 것"이라며 "원희룡 선거캠프에서는 자리와 권한에 집착하고, 선거후의 논공행상을 왈가왈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 선거사무실에 선관위·선거감시단·시민단체·언론이 상주하기를 요청한다"며 거듭 돈과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선거를 치룰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16∼18대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을 지낸 원 후보는 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고교시절까지 제주에서 지냈으며 서울대 법대를 거쳐 28세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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