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추신수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출루머신' 추신수. 올 시즌 메이저리그 9경기를 소화한 추신수의 현재 출루율은 0.475다. [사진=AP/뉴시스] |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톱타자로 출전, 출루머신의 위력을 발휘했다.
이날 추신수가 기록한 성적은 2타수 1안타 2볼넷.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55까지 끌어올리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추신수가 출루머신 본능을 발휘하면서 팬들도 신났다. 텍사스와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추신수로서는 첫해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몸값이 높은 추신수가 출루머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면서 팬들은 물론 구단과 현지 언론도 호평하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추신수이기에 그의 출루본능은 더 주목 받는다. 시범경기 출루율이 0.262에 그쳤던 추신수는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2안타 2득점 1볼넷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출루본능에 눈을 떴다. 출루머신 추신수는 탬파베이 레이와 2차전에서 멀티히트를, 3차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고 8일 보스턴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지금까지 올 시즌 9경기를 치른 ‘출루머신’ 추신수의 출루율은 0.475. 팀에서는 부동의 1위이며 메이저리그 전체 14위, 팀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6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