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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뮌헨 맨유 잡고 챔피언스리그 4강

기사입력 : 2014년04월10일 09:02

최종수정 : 2014년04월10일 09:02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뮌헨의 공격수 아르연 로벤(왼쪽)이 10일 맨유와 가진 4강 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디펜딩 챔피언은 역시 강했다. 더구나 상대는 감독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였기에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이자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뮌헨은 맨유를 주저앉히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결정전에서 맨유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4강 결정전 1차전에서 맨유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은 합계 4-2로 맨유를 따돌렸다.

기세는 맨유가 먼저 올렸다. 뮌헨과 마찬가지로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2분 발렌시아의 롱패스를 에브라가 오른발로 차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지난해 파죽지세로 챔피언스리그 꼭대기를 차지한 뮌헨의 막강한 화력은 그대로였다. 맨유가 첫 골에 기뻐하던 사이, 뮌헨은 후반 13분 리베리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딩슛으로 꽂아 넣어 점수 균형을 이뤘다.

뮌헨은 이어진 후반 21분 찬스도 놓치지 않았다. 뮌헨은 골잡이 아르연 로벤의 패스를 토마스 뮐러가 논스톱으로 때린 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맨유에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자기 쪽으로 끌고 온 뮌헨은 후반 30분 로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이 맨유를 잡으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팀이 모두 가려졌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을 팀은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정됐다. 

네 팀의 4강 조 추첨은 11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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