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에 짓는 '아크로힐스 논현' 아파트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일 연다.
이 단지는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최고 30층, 4개동, 36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7가구다. 전용 56㎡에서 전용 113㎡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080만원이다.
아크로힐스 논현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장 융자 혜택이 있다. 대림산업은 전용 84㎡와 113㎡ 계약금을 각각 5000만원, 7000만원으로 정했다. 분양가의 5% 수준이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입주시점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12월이다. 입주 시점에 맞춰 지하철 9호선 신논현~잠실운동장 연장선이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아크로힐스 논현은 더블역세권이 된다. 9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은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여의도와 고속터미널, 왕십리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코엑스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강남차병원과 삼릉공원도 가깝다. 학동초와 언북중, 영동고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아크로힐스 논현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설계된다. 단지 안에 횡단보도와 문턱, 계단과 같은 장애물을 없앤다. 이를 위해 주차장은 지하에만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자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구역별로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24시간 조명을 켜야하는 여느 단지와 달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동시청약을 받는다. 오는 17일 3순위 청약을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계약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