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출 증가와 소득수지 개선 영향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수출이 증가한 데다 해외투자를 통한 소득수지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일본 재무성은 2월 경상수지가 6127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1월에는 1조5890억엔 적자로,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흑자 규모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6280억엔 흑자 수준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2월 일본 무역수지가 5334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5조9411억엔, 수입은 14.1% 증가한 6조4745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934억엔 적자로 직전월인 1월의 4674억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직접투자 등 투자 수익을 포함한 1차 소득수지는 1조4593억엔으로 직전월의 1조3374억엔보다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