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서 뛰는 김도훈(25)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김도훈은 향후 2년간(2014~2015년)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도훈은 2010년 토마토저축 은행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 10월에는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3년 6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 최고의 남자골퍼인 김경태와 강성훈을 후원해 왔다. 올해 2월에는 2013년도 한국프로골프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송영한과도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경태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과 2011년 한국프로골퍼투어(KGT)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프로데뷔 이후 다소간의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김도훈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후원을 통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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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왼쪽)이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김도훈과 후원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