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코스피 안도랠리가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코스피 밴드를 1930~2050포인트로 제시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31일 "지난 1월 2일 주가 급락 이후 회복하지 못한 코스피는 2000선을 탈환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중심 축은 중국발 경기부양 기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되는 다음달 16일까지 중국에 대한 기대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 연구위원은 "4월 안도랠리는 전고점인 2050선이 한계로 작용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시즌이 전고점 돌파의 모멘텀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미국에서 시작된 성장주의 조정과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부진했던 경기민감 대형주의 반등을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