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는 전용 황태 덕장을 개발해 청정 자연 황태의 맛을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소금강 황태채(200g)를 8500원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유명 황태 덕장은 해발 800m가량의 강원도 고산지대의 냉한 기후와 풍부한 바람을 이용해 좋은 황태를 생산했지만, 점차 유명세를 타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늘어 대기오염이 우려돼 왔다.
이에 이마트는 인구 200가구 미만의 인적이 드문 강릉시 연곡면 일원의 소금강 자락에 신규 덕장을 발굴해 청정 황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소금강 지역은 해발 100m로 전후의 저지대 강가에 위치했음에도 오대산 노인봉에서 불어오는 산골바람과 동해안의 해풍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황태 덕장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고산지대에서 건조한 황태에 비해 육질에 탄력이 있고 숙성이 잘돼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송명진 이마트 건해산 바이어는 "황태는 12월 덕장에 명태를 넌 후 자연바람에서 100일이상을 건조해 만드는 만큼 깨끗한 공기와 자연조건이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기후 변화에 따라 산지가 변하듯 건해산물은 청정 자연을 찾아 새로운 덕장을 개발하는 등 깨끗한 먹거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산지개발을 지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