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수익형부동산 가이드] 주택경매, 키 포인트 '레버리지(지렛대효과)'

기사입력 : 2014년03월28일 14:34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0:08

전문가들 "종잣돈 최소화해야..저축은행 경락자금 대출 상품 이용하라"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시장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경매 재테크도 '봄바람'을 맞고 있다. 지난 1~2월 두달 동안 수도권에서 경매로 나와 낙찰된 아파트의 전체 가격은 5496억8100만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만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소득세 과세 방침을 담은 '2.26 주택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된 후 경매 열기는 다소 꺾였다. 3월 들어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모두 곤두박질 치고 있다.
 
하지만 주택값 상승 분위기가 뚜렷해져 주택 경매에 대한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임대소득세 과세 방침에 따른 충격을 받고 있지만 집값 상승 전망이 많아 경매 열기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주택경매 재테크의 주요 포인트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자기 자본을 최대한 들이지 않아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레버리지(지렛대)'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얘기다.
 
부동산 경매 전문가 서울 경매아카데미 양태영 원장은 "경매는 집을 싸게 산 후 역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것이 정석"이라며 "자기 자본을 최소화해 최소 10% 이상 수익률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다가구 주택을 8000만원에 낙찰받은 김 모씨는 당장 낙찰 보증금(낙찰가의 10%)인 800만원이 필요했다. 잔금은 한달 안에 내면 됐다. 이 기간 동안 김 모씨가 할 일은 대출을 받는 것과 세입자를 확보하는 일.
 
김 모씨는 낙찰자는 연금리 5%로 6400만원을 대출을 받은 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0만원으로 세입자를 찾았다. 잔금 외 들어가는 취득세와 법무사비, 중개수수료, 도배비용 등은 모두 300만원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김 모씨는  600만원으로 집을 한 채 구했다. 이자는 매달 33만원이 나간다. 이자를 뺀 월세 수익은 연간 84만원. 수익률은 14%에 이른다.
 
또 다른 이 모씨는 매맷값이 2억원인 집을 1억6000만원에 낙찰 받아 1600만원을 보증금을 내고 취득세와 수수료와 같은 각종 경비 약 400만원을 합쳐 2000만원의 초기 자금을 들였다. 이후 낙찰가격의 80%인 1억3000만원을 대출 받아 여 섯 달후 1억9000만원에 되팔았다.
 
이 모씨는 주택경매로 26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비용은 3000만원과 여 섯 달치 이자 300만원을 포함해 3300만원을 썼다. 불과 6개월 사이 80%의 수익률을 얻은 셈이다.
 
양태영 원장은 "경매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임대수익률은 최소 10% 이상, 6개월내 되판다면 50% 이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지방 소재 저축은행의 대출을 활용하면 된다. 경매가 진행되는 법원 주변에는 돈을 빌려주러 온 저축은행 직원들이 가득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저축은행일수록 금리도 낮다. 예금하는 것이 아닌 대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저축은행 인지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게 양 원장의 이야기다.
 
주택담보대출이다 보니 이자는 높지 않다. 보통 연 4~6%대 이자에 낙찰 가격의 80%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 많다. 정부 주택대출과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가 낮아진 후 연 4%대 대출 상품도 적지 않다.
 
양 원장은 "경매에서 대출을 받는 건 수익률을 높이는 해법"이라며 "잔금을 낼 때까지 약 한달간의 시간이 있으니 이들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비교해보고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