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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임팔라·말리부도 리콜…변속 케이블 결함

기사입력 : 2014년03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14년03월26일 15:09

<쉐보레 임팔라. 출처: GM>
[뉴스핌=우동환 기자] 점화장치 결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차량 160만대를 리콜한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변속 케이블 조정장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쉐보레 및 뷰익 브랜드 일부 모델에 대해 추가로 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모두 2014년형 모델로 말리부와 함께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임팔라 모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성명서를 통해 2014년형 뷰익 리갈 모델과 쉐보레 임팔라 모델을 비롯해 GM이 판매한 335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들 차량에서 변속 케이블 조절장치에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주차 시 차가 미끄러지는 등 안전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변속 케이블 조절장치가 변속기어 레버에서 풀리면서 운전자로 하여금 자동차의 변속기어 상태를 혼동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콜 대상으로 지목된 뷰익 브랜드에서는 리갈 외에 라크로스, 베라노 모델이 포함됐으며 쉐보레에서는 말리부와 크루즈, 트레버스 등이 포함됐다.

미국 시장에서의 말리부와 크루즈 모델의 리콜과 관련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GM 본사에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내 판매 모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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