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세계 최대 화학전문기업인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약 120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 관련 화학플랜트용 기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원셀론텍은 미국 텍사스(Texas)주 소재의 대규모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위한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LHC, Light Hydrocarbon Plant) 건설공사에 열교환기(Heat Exchanger)를 비롯한 플랜트기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우케미컬이 원유(Naphtha, 나프타)가 아닌 천연 셰일가스(Shale Gas, 셰일 암석층에 매장된 천연가스 자원)를 공급원으로 경제적인 에틸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 상무는 “세원셀론텍이 수행한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기술 신뢰도가 글로벌 석유화학사 다우케미컬과 대규모의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에 대한 다우케미컬의 대대적인 증설이 추진 중"이라며 "10년 이상 오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다우케미컬의 발주 우선 순위로 고려되는 점은 세원셀론텍의 수주 실적 향상을 이끄는 또 하나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