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논란… 현대차 "이상 없어"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HD 차량의 급발진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대차는 25일 "개조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측은 이날 "차주가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와 엔지니어가 긴급출동을 나갔고, 조사결과 라이트 부분에 LED 개조작업과 함께 마이너스 단자쪽 접지 개조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이너스 단자 개조된 부분을 떼낸 다음 운전해 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해당 차종 운전자는 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현대차의 2010년식 아반떼HD가 주행 중 급발진 증상을 보였다’며 동영상을 올려, 인터넷 상에서 열띤 논란을 불러왔다.
해당 차주는 "1분간 예열 후 도로까지 나와서 40km/h 이하로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속도가 줄지 않고 갑자기 RPM(엔진 회전수)이 올라가고 속도도 올라갔다. 엔진브레이크 걸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려도 무용지물이었다"면서 "간신히 다른 차량들 피해서 중립에 놓고 시동을 꺼서 멈췄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