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여객기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남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탑승자 239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위성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결과 실종여객기 MH370은 남인도양에 추락했다"며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영국의 위성이동통신 사업자인 인말샛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분석을 통해 실종 항공기의 항로를 밝힐 수 있었다. AAIB와 인말샛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최종위차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중간이라고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
말레시이아항공 여객기 MH370은 지난 8일 오전 0시41분 승객과 승무원 총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을 향하던 중 같은 날 1시 30분쯤 교신이 끊기고 실종됐다.
한편, 이번 실종 여객기 공식발표에서 항공기의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되지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종여객기 공식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여객기 공식 발표, 그냥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고 하면 끝인가?" "실종여객기 공식 발표, 뭐땜에 사고났는지 모르는거야?" "실종여객기 공식 발표, 갑자기 교신이 끊긴 이유는 뭐지" "실종여객기 공식 발표, 사망자 전원 사망이라니...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