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는 내실경영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뤘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SK네트웍스는 21일 중구 명동 본사에서 제 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상정한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총 의장으로 나선 문덕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회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이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은 25조9754억원으로 전년보다 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2408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유통 및 에너지유통 등 비즈니스 모델 개선 및 수익력 제고 노력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업 구조 및 자산 효율화 등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체질 개선과 잠재손실 반영을 완료함으로써 올해는 본격적인 경영성과 창출을 통한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문종훈 SUPEX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과 박성하 SK(주) Portfolio Management부문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윤남근 사외이사가 연임되고 허용석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허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