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은 김주하 행장이 20일 청주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157곳의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지부장들에게 ‘사통팔달(四通八達)’ 이 될 것을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사통팔달의 사통(四通)을 “시군지부장은 고객, 농업인, 직원, 농협계통조직과 늘 가깝게 지내며 소통해야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팔달(八達)과 관련해선, “시중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에만 있는 유일한 보직인 시군지부장은 지점장 업무인 영업추진과 실적관리 외에, 농업인과의 농정활동, 관내 기관 및 지역농협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등 여러 업무를 팔(八)색조와 같이 소화해 지역에서 최고의 달(達)인이 돼야한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하 행장은 “올해 손익 전망이 녹록하지 않다며,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수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규 고객 발굴 등 사업기반 확충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부장의 덕목으로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사무소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전국 157개 시군 전체에 시군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수는 전체 점포 수의 18% 수준이지만, 총수신 48%, 총대출의 29%를 차지하는 등 농협은행의 대표 영업점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