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對 러시아 추가 제재…압박 수위 높여

기사입력 : 2014년03월21일 01:03

최종수정 : 2014년03월21일 05:06

러 하원, 크림 합병 조약 비준 완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크림공화국 합병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단행한 제재 조치들이 러시아를 압박하는 데 사실상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재는 직접적으로 러시아 경제를 겨냥함으로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20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러시아가 여전히 옳지 않은 길을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해왔다"며 "언급했던 바와 같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적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급습과 군사적 움직임은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러시아 정부 주요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고 미국, 러시아, 유럽 등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지도층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에게까지 제재 범위를 확대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은행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로시야 은행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하원은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대한 비준을 완료했다.

하원인 국가두마는 이날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전체 445명 중 443명의 찬성을 얻으며 해당 조약을 통과시켰다.

이 조약은 내년 1월 1일까지 크림과 러시아의 세바스토폴을 완전히 합병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1일 상원을 거쳐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