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0일 2013년 온라인자동차보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13년 온라인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약 3조 4183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중 29.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2.2%p 증가한 것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3.6% 증가한 실적이다.
이 가운데 개인용 가입자는 36.0%, 업무용 가입자는 18.3%가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 초기인 2003년 점유율은 5.1%에 불과했으나 2005년 10%대, 2009년 20%대를 돌파한 후 4년만인 2013년 30%대의 점유율을 시현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온라인사가 2009년 62.3%에서 2013년 35.8%까지 감소(26.5%p)한 반면, 대형사는 11.5%에서 39.9%까지 상승(28.4%p)했다.
온라인 가입자 중 남성 구성비는 76.6%(여성 23.4%)로, 오프라인 남성 구성비 74.5%(여성 25.5%)에 비해 2.1%p 높았다.
30~40대의 온라인 가입 비율이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수도권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가입 비중이 높았다.
임주혁 보험요율2부문 통계팀 팀장은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자동차보험 소비자의 가격민감도가 증가됨에 따라 온라인보험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내부적 요인과 TM영업 제약 등 외부적 요인으로 향후 온라인시장은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