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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단계별 건강문제 해결에 3년간 8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4년03월19일 15:3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생애 단계별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8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발굴을 위한 미래부 R&D 추진방안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R&D 추진을 통해 기대되는 15개 제품·서비스 관련 기술을 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기술이 산업계로 연계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바이오기반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애단계별 8대 건강문제는 유아기에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자폐증 등 '난치성 장애',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청소년 비만'과 '인터넷·게임 중독', 청장년의 '생활습관', '자가진단', 암·뇌질환·심혈관질환·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 노년기의 '치매'와 '노령화' 등이다.

미래부는 우선 15개 제품·서비스 관련 기술 중 3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7개 과제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한의학기반 생활습관 관리 애플리케이션 및 진단기기 기술 개발에 75억원 내외, 표적항암제 사전약효확인 검사 기술 개발에 총 90억원 내외를 투자한다.

모바일 복합 진단기기 기술 개발에는 총 45억원 내외, 휴대용 뇌출혈 진단 영상기기 기술 개발에 총 15억원 내외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임플란트 소재 및 임플란트생착주사제 기술 개발 30억원 내외, 스마트 휠체어 기술 개발 30억원 내외,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90억원 내외가 투자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부는 ▲내성결핵 혁신신약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기술 ▲발달장애 유전체 조기 진단 및 치료 기술 ▲인터넷/게임중독 단계별 진단 및 예방 기술 ▲뇌손상 유발 질환(ADHD, 자폐증) 억제 및 치료 기술 ▲비침습성 질병 자가진단센서 기술 ▲MRI와 PET이 결합된 뇌질환 영상진단 시스템 기술 ▲심혈관질환 및 망막질환 대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 등 8개 기술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연구개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생명공학정책포럼 등을 통해 생애단계별(유아, 청소년, 청장년, 노년) 추가적인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R&D를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R&D 성과가 인허가 과정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는 R&D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으로 기술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수요가 R&D로 연결되고 R&D성과가 이후 구체적으로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로 연계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R&D는 이와 같은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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