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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서 또다시 대규모 리콜 발표…CEO "끔찍한 일"

기사입력 : 2014년03월18일 09:15

최종수정 : 2014년03월18일 09:48

에어백·브레이크장치·계기판 교체…150만대 리콜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며 불과 한달만에 리콜 규모를 두배 가까이 늘렸다.

GM은 17일(현지시각) 에어백과 브레이크 장치, 계기판 교체 등 3가지 차량 결함 문제사항과 관련해 총 15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생산 차량에 대한 검토 노력을 배가시켜 빠른 시일 내에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GM 측은 우선 2008~13년형 뷰익 엔클레이브와 GMC 아카디아, 2009~13년형 쉐보레 트래버스, 2008~2010년형 새턴 아웃룩 등에서 에어백 문제가 발견돼 총 120만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3~2014년형 캐틸락 XTS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총 6만4000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여기에 쉐보레 익스프레스와 GMC사바나 30만3000대는 사고시 벨트 미착용자 안전 강화를 위한 계기판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다만 GM은 이번 세 종류의 리콜과 관련해 사고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결정으로 지난달 이후 총 리콜 대수는 310만대에 이르게 됐다.

지난 2월 리콜의 원인이된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수는 현재까지 최소 12명에 이른다.

GM은 2004년초부터 자사 차종의 점화 스위치 문제가 발견됐지만 이를 방치하다 올해 2월이 되어서야 리콜 결정을 내리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총 3억달러의 벌금이 GM에 부과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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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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