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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조한 연금저축의 활성화를 위해 '연금저축 길라잡이' 내놓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11일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등 4개 금융협회와 함께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연금저축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후준비, 연금저축상품 등에 대한 인식 및 대국민 홍보가 부족해 연금저축의 가입률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2013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근로소득자의 연금저축 가입률은 약 17.2%에 불과하다.
연금저축 길라잡이에는 연금저축의 필요성, 상품특성, 세제혜택, 노후생활비 설계 예시 및 금융회사 선택기준 등 연금저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금감원은 또 금융권별 연금저축 수익률 등의 통합공시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금저축 통합공시 길라잡이'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 및 각 금융협회는 홈페이지에 은행, 증권, 생보, 손보 등 업권별로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 수수료율, 유지율 등을 분기별로 공시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공시자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 통합공시 길라잡이에서는 연금저축 통합공시의 개요, 수익률·수수료율의 활용방법 등을 그림 및 실제 홈페이지 화면 예시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중에 연금저축 길라잡이 및 연금저축 통합공시 길라잡이의 원고(pdf file)를 금감원,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공시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금저축 길라잡이는 책자로 발간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영업창구 및 금감원 금융민원센터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