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베트남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가 가장 많은 중국 내 말레이시아항공 관계자가 사고 경위에 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항공기 관제체계에서 사라졌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베트남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가 가장 많은 중국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베트남 해군은 8일 오후(한국시간)승객 239여명을 태운 채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자국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락이 확인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MH370편으로, 8일 자정41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한 뒤 약 2시 뒤인 이날 새벽 2시40분경 관제체계와 교신을 끝으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항공 페이스북에 따르면 추락이 확인된 여객기의 탑승객은 총 239명이며 중국인이 153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은 타지 않았다. 탑승객 중에는 2세 영유아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탑승자 가족과 말레이시아 당국은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150여명이 사고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중국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