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가치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7일(현지시각) 약세장 속에서도 장중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 장 초반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2013 회계연도 실적 발표 이후 버크셔 주가는 3%에 가까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가 실적 발표 후 ‘강력 매수’ 추천에 나서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버크셔는 시가총액 기준 미국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버크셔의 순자산 가치는 지난 5년간 S&P500 지수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버크셔 주가는 3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시장 지수와 흡사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버핏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서신을 통해 버크셔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