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④ 국내 재건축 부동산 유망…이머징은 베트남

기사입력 : 2014년03월07일 13:26

최종수정 : 2014년03월07일 13:54

국내·이머징 부동산 장기 관점서 투자 유망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9개 금융기관(가나다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지원팀장)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대신증권(유승덕 전무) KDB대우증권(홍성국 부사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생명(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 미래에셋증권(박건엽 글로별자산배분 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삼성증권 신영증권(임정근 상품기획팀이사)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 본부장) 신한생명(서홍진 센터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나대투증권(신동준 자산분석부 이사)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김기홍 강남FA센터장)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장) 현대증권(박수명 상품전략부 부장)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KTB투자증권(김준영 압구정금융센터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장) SC은행(이동원 WM/PB사업 총괄이사)

[뉴스핌=김연순 기자] 단·중기적으로 부동산·리츠 시장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라는 의견이 지속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국내 부동산과 이머징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스핌이 국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3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 응답자들이 부동산·리츠 시장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와 이머징 국가에 대한 부동산 투자를 유망하게 봤다.

국내 부동산은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재건축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제시됐고, 제주도 일대와 서울 동남부도 유망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머징 시장은 장기적으로 비중 확대 의견이 높아진 가운데 유망 지역으로 베트남과 스페인 등이 꼽혔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강남재건축·제주도 일대 유망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 현 수준을 유지하라는 응답자는 총 23명 가운데 단기 13명, 중기 12명으로 압도적이었지만 장기적으로는 6명으로 줄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달과 비교해 비중 확대 의견이 높아졌다.

비중 확대 이상 의견을 제시한 하우스는 단기 6명, 중기 8명으로 전월대비 높아졌고 특히 장기 관점에선 절반을 넘는 13명이 투자 확대 의견을 냈다.

다수 전문가들은 국내 유망 물건 중 강남 재건축 투자를 일순위로 꼽았다. 우월한 입지조건과 재건축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세제적인 혜택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폐지로 입지적 강점을 가진 일부 재건축 사업의 경우 투자성이 개선된다"면서 "준공공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적 지원으로 소형주택 임대사업 또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홍성국 부사장은 "강남 재건축의 경우 사업성이 양호한 저층형 재건축 물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면서 "다만 재건축 단지별·입지별로 차별성이 발생하므로 투자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김옥정 WM사업단 상무는 "재건축 규제 완화 및 수익성 부동산 인기로 재건축 및 택지개발지구 상가주택 개발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HMC투자증권은 중국 부동산 투자금이 지속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 일대'와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서울 동남부'를 유망 지역으로 꼽았고, 현대증권은 마스터리스형 수익구조의 부동산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은 안정적이고 투자관리가 용이하며 원금회수도 편리한 '프라임오피스'를 기업은행은 분양가가 저렴한 위례지역, 마곡지역 등을 유망 지역으로 꼽았다.

◆ 장기 이머징 투자 확대…베트남·스페인 언급
 
이머징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응답자 총 22명 가운데 비중 축소는 단기 15명, 중기 9명, 장기 4명으로 나타났다. 비중 확대 이상 의견은 단기, 중기가 2명에 그쳤지만 장기적으로는 절반인 11명이 투자 확대 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부동산 시장 중 베트남과 스폐인 등을 유망한 투자 국가로 지목했다.

한화투자증권 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장은 "베트남의 경우 경기회복세, 금리하락 및 통화정책 완화, 부동산시장 지원책, 외국인 지분한도 상향 등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부동산시장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동남아시아중 그나마 베트남이 정치가 비교적 안정되고 지속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부사장은 "이머징의 부동산은 단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곳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 위기를 겪고 있으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은 '스페인'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