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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점? 공매도 물량 20개월래 최대

기사입력 : 2014년03월01일 04:28

최종수정 : 2014년03월01일 06:51

지표 및 이익 부진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고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지표 부진에도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주가 하락 베팅이 대폭 늘어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공매도 물량이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과 이익 전망이 기대치보다 부진,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증폭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NYSE 유로넥스트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의 공매도 물량이 2월 상반월 2.6% 증가한 142억6000만주에 달했다. 이는 1년8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나스닥시장의 공매도 역시 2% 늘어난 72억6000만주로 집계됐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린 뒤 이를 매도하고, 전망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 해당 주식을 되사들여 가격 차이만큼 수익을 얻는 형태의 매매 기법이다.

고용 지표와 제조업 지표를 포함해 연초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부분 투자자들의 강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 기업 이익 역시 지난해 밸류에이션 상승을 정당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주가 하락에 대한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폴 히키 대표는 “공매도 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은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그만큼 두드러진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이는 주가 과열을 진정시키고 균형을 찾아가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공매도 물량의 추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향후 주가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통상 공매도가 늘어나면 향후 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을 의미하지만 경제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일 경우 공매도 물량이 청산되는 이른바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하락 베팅이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미리어드 제네틱스와 JC페니를 포함해 공매도 물량 상위 종목이 2월에만 6.7%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1500 지수의 상승률인 4.61%에 비해 200bp 이상 높은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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