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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DLS 판매품질, 은행권↑ 증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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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3년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 실시 결과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과 기타 파생결합증권(DLS)의 판매품질 및 불완전판매 수준 등 판매 관행이 은행권에서 개선된 반면 증권가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0~12월 기간 중에 은행 9사, 증권회사 16사 등 총 25개 금융회사 750개 점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은행(9사)의 평균점수는 81.9점으로 크게(12.3점) 상승한 반면, 증권회사(16사)의 평균점수는 77.4점으로 4.8점 하락했다. 

[자료=금감원]

전체 25개 금융회사 750개 점포의 평균점수는 79.4점으로 2012년 하반기(75.9점) 대비 3.5점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양호 이상 10개사, 보통 8개사, 미흡 이하 7개사였다.

보통·미흡 등급을 받은 회사수는 11개사가 증가한 반면, 양호등급 이상을 받은 회사수는 3개사가 감소했다. 우수등급을 받은 4개사 중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화투자증권은 2012년 하반기의 최저등급에서 크게 개선됐다.

2013년 신규 평가대상인 7개사는 보통 2개사, 미흡 3개사, 저조 2개사로 모두 보통등급 이하를 받았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평가대상 18개사 중 6개사는 등급이 상승, 5개사는 등급이 동일, 7개사는 등급이 하락했다.

[자료=금감원]

항목별로는 적합성원칙 평가결과는 2012년 하반기 결과 대비 크게 상승(70.2점→84.8점)한 반면 상품설명의무 평가결과는 소폭 하락(78.3점→77.1점)했다. 

감점항목인 단정적 판단 제공 여부에 대한 평가점수(99.8점)가 가장 높은 반면, 과세방법에 대한 설명의 평가점수(60.4점)가 가장 낮았다. 

ELS의 평균 점수(610개 점포)가 80.4점으로, DLS의 평균점수(140개 점포) 75.0점보다 높았다.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국 금융서비스개선2팀 민경송 팀장은 "2012년 평가결과가 저조한 회사는 대부분 판매관행 개선 노력으로  2013년 평가시 크게 개선됐고 신규평가회사 및 2012년 평가결과가 양호한 회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에 따라 미스터리쇼핑 결과가 크게 개선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또한 "투자자에게 파생결합증권 관련 기본위험 및 핵심사항에 대해 비교적 잘 설명하고 있는 반면, 상품의 특수한 손익구조 등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며 "파생결합증권의 특수한 손익구조 및 관련 손실위험 등에 대하여 투자자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평가결과가 미흡한 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계획의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필요시 현장검사 실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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