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미래부 박성진 정보문화과장,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조정아 센터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단일 건물로는 전국 최초의 인터넷중독대응 전문시설을 경기도에 처음 설립한 것은 경기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중독자가 거주하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조사에 의하면 경기도에는 약 65만 명(전국 220만 명 대비 29.5%)의 인터넷중독자가 있다.

지상1층에는 내방객들의 사생활을 존중한 개인 상담실과 가족대기실, 인터넷 중독 전문 치료실인 모래놀이치료실, 휴게 공간, 사무실 등이 있다. 또 지상2층에는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과 교육을 하는 집단상담실, 인터넷중독 예방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을 운영할 강의실, 전문 치료실인 음악신체치료실과 미술요리치료실 등이 있다.
경기인터넷중독센터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인터넷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와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들에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예방교육과 치료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장광수 원장은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세계 최고의 인터넷 중독 대응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디지털 역기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