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슨은 올 한해 기존의 고정화된 틀을 깨고 게임산업 저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본격 가동해 국내 e스포츠 중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라이브 및 신작 게임 개발 서비스에 있어서도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들을 다각도로 펼쳐갈 예정이다.
◆ e스포츠 활성화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2/25/20140225000134_0.jpg)
넥슨이 업계 최초로 개관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는 게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을 매개로 대중과 보다 폭넓은 소통을 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넥슨 아레나의 지향점 역시 역동, 열린 기회, 개방 등으로 문화 콘텐츠로서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보고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를 지닌다.
넥슨은 아레나를 통해 FIFA 온라인3, 카트라이더, 도타2 등 자사게임 리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프로 및 아마추어 리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넥슨 아레나의 개관과 더불어 첫공식 리그를 개막한 FIFA 온라인3를 통해 축구게임이 가진 e스포츠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한편 올해 열릴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게임 안팎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게임으로 이끌어올 수 있도록 인게임 콘텐츠부터 e스포츠까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관리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년 게임 개발력 재입증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1/16/20140116000300_0.jpg)
넥슨은 올해 김태곤 PD의 모바일 3D MMORPG 신작 영웅의 군단을 시작으로 개발 사실 공개만으로도 대중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메이플스토리2를 연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각기동대, 삼국지 조조전 등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외에도 페리아 연대기와 같은 신선한 시도를 담은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브 게임 서비스에 있어서도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이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간에 맞춰 유기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온라인 게임의 저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협력, 퍼블리싱 등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타이틀도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