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전국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으로 인해 닭과 오리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레토르트 간편식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상은 청정원은 지난해 프리미엄 요리안주로 선보인 레토르트 ‘쿠킨’이 조류독감 파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월 8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던 이 제품이, 이달에는 동계올림픽의 영향이 더해져 약 20%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
이에 대해 쿠킨 담당 문길병 과장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기에 제품을 밀봉한 후 120도 이상의 열로 조리와 살균과정을 거쳐야 한다” 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요리안주 쿠킨은 특일급 호텔과 국제요리경연 대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쉐프가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 안동식찜닭' 2종이 출시 돼 있다.
한편, 청정원 측은 또 다른 인기 레토르트 카레 ‘카레여왕 토마토치킨 레토르트’도 조류독감으로부터 별다른 영향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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