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뉴시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합계 74.64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2위의 성적으로, 쇼트프로그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연아와는 고작 0.28점 차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전문 기자인 안드레이 시모넨코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모든 부분에서 과대평가 됐다. 피겨스케이팅 전문가의 견해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구성점수(PCS)는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 러시아 기자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1.5점 정도 더 낮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를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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