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게랭킹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2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매킬로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64강)에서 부 위클리(미국)를 맞아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이날 매킬로이는 7∼9번 홀을 연속 따내며 3홀 앞서기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11번 홀(파5) 버디로 4홀까지 앞서다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4)를 내줘 2홀 차가 됐다. 매킬로이는 16번 홀(파3)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한 위클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세계랭킹 3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힘겹게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맷 쿠차(미국)도 1라운드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헌터 메이헌(미국)도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스페인)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스콧 피어시(미국)에 1홀 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변도 있었다.
2011년 미국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신예 마테오 마나세로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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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CC에서 열린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주위를 살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