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추가 합격 문자 발송,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직후 보내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뉴스핌=대중문화부] 부산외대 측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건 직후 추가합격 문자를 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부산외대는 17일 밤 10시쯤 6차 추가 합격 문자를 수험생들에게 발송했다. 이 문자는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이후 불과 1시간 뒤 보낸 문자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특히 부산외대 추가합격 문자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정원수를 채우기 위해 부산외대 측이 추가 입학을 공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부산외대 측은 “대부분의 학교가 일반적으로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미달된 정원수에 따라 정시 추가합격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19일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이뤄지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은 17일 오후 9시15분쯤 지붕에 쌓인 눈의 영향으로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