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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상회…유로존 '청신호'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17:35

최종수정 : 2014년02월14일 17:35

독일, GDP 성장률 잠정치 0.4%…프랑스도 확장세 전환

[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럽 양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기대치를 상회한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며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강화시키고 있다.

14일 독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 성장률이자 이번 분기 전망치인 0.3%를 웃돈 수준이다.

같은 날 프랑스 통계청 앙세(Insee)도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망치인 0.2%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직전 분기 -0.1%로 위축됐던 성장률을 다시 확장세로 돌려세웠다.

프랑스는 지난해 2분기 GDP성장률이 0.6%를 기록해 3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으나 한 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독일은 지난 분기 수입보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이번 성장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 통계청은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업 재고는 줄어들고 있어 성장세를 늦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내수 소비 증가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앙세는 4분기 내수 소비가 0.5% 증가했고 투자 또한 0.6% 늘어나 위축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수출 또한 전분기 1.6% 감소에서 1.2%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성장 전망도 낙관적인 분위기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전체 성장률이 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프랑스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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