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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CEO와 런치대상자' 이색과정 도입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16: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CJ E&M이 ‘CEO와 함께하는 컬쳐런치’를 앞두고 최종 참석자 선정 방식을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CEO와 함께하는 컬쳐런치’는 CJ그룹이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문화기업 CJ에 관심이 많은 미래의 문화리더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문화 창조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당신이 만들고 싶은 문화’를 주제로 각 사에서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문화 아이디어 기획안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을 각 사 CEO들과의 점심식사에 초청한다.

CJ E&M은 11일 아이디어 기획안의 2차 심사 과정에서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tvN <창조클럽 199>의 ‘커넥티브 강연’ 방식을 도입, 최종 CEO런치 미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브 강연’은 강연자와 청중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융합해 창조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콘셉트. 이와 마찬가지로 CJ E&M의 2차 심사는 1차 합격자들이 제출한 문화 아이디어를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해 1명의 강연자가 자신의 상상력과 스토리를 더하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막연한 아이디어에 경험을 갖춘 강연자의 조언과 노하우를 통해 한층 창조적인 문화 기획안을 스스로 완성해가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E&M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선배의 조언을 얻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색다른 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날 강연은 <응답하라1994> <꽃보다 할배> <SNL코리아> 등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만들어온 tvN을 총괄하고 있는 이덕재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제작부터 편성,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CJ E&M이 원하는 인재상과 기업문화 등에 대해서도 전하며, 입사에 도움이 될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다.

CJ E&M 인사팀 채용담당자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 문화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인만큼, 한층 색다른 방식을 통해 CJ E&M이 추구하는 ‘새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를 통해 가능하며 대학생 뿐 아니라 기 졸업자의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CEO와 함께하는 컬쳐런치’는 CJ E&M을 비롯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4개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컬쳐런치’에 초대된 이들은 해당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에 1년 이내 지원 시 서류 전형 가산점을 제공받는 특전도 주어진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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