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실적 고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올해도 실적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증가로 4분기에만 매출액이 210억원을 시현했고,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4분기 실적 확정치를 토대로 코스맥스의 영업이익을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6.2%, 6.0% 상향조정했으나 법인세율 상승 조정에 따라 올해, 내년 EPS는 각각 3.3%, 2.0%씩 하향조정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4분기에 중국 실적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그는 "201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증가한 9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6% 증가한 81억원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국내 중저가 화장품의 고성장세로 인한 수주증가로 월 1200만개 이상을 생산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시현했고 중국 광저우 공장이 이번 4분기에 BEP를 달성하면서 중국 이익훼손에 대한부담감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 4분기에 대손충당금 쌓은 것을 이번에 환입시킨 부분도 영업이익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맥스는 오는 4월 7일 분할,재상장될 예정으로 분할기일은 3월 1일이다.
그는 "2월 27일부터는 매매정지에 들어가며, 매매정지 이후 새롭게 분할되는 분할 상장법인에 대한 적정주가를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