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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조팀, 카드사 현장검증…대책 미흡 우려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2:14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2:14

정보유출 카드사 사장 진땀…의원들 질타만

▲국회 정무위 개인신용정보 대량유출 카드사 현장검증반이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 KB국민카드 전산센터에서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김덕수 부사장의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박민식 새누리당 간사(반장)와 김영주 민주당 간사가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7일 카드 3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태 현장 검증에 나섰다.

여야 정무위 간사인 박민식 새누리당, 김영수 민주당 등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염창동 KB국민카드 전산센터를 시작으로 NH농협카드·롯데카드 전산센터와 은행연합회 그리고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본사를 차례로 방문한다.

먼저 현장검증반은 전산센터에 있는 대강당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부사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듣고 위원별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국민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없다"며 "국민은행과도 20년간 거래가 없었던 가운데, 제 고객정보가 국민카드에서 유출됐다고 한다"고 문제제기했다.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도 "국민카드 미가입자가 국민은행과 거래를 이유로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계열사 간 정보보호를 허술하게 관리한 것은 아닌가"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덕수 사장 직무대행은 적법한 금융지주회사법에 의거 10년 이상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의원들의 질타만 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검증반은 이어진 일정으로 서대문에 위치한 NH농협카드 본사를 찾아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았고, 남대문 롯데카드 본사로 이동해 11시40분부터 대회의실에서 박상훈 사장의 경과보고를 받았다.

이후 일정은 오후 1시30분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현장 검증에 이어 2시40분 김상득 KCB본사 사장의 보고를 예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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