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7개월 연속 이어갔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483만9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말(3464억6000만달러)대비 1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국제국 고원홍 차장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유가증권과 이자수입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22억달러 감소한 318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 대한 비중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가장 큰 비중(91.5%)을 차지했다. 예치금은 41억4000만달러 증가한 187억3000달러(5.4%)를 기록했다.
그 외 품목은 전월과 같았다. 금은 47억9000달러(1.4%), SDR 34억9000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2000만달러(0.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로 집계됐다.
2013년 12월말 주요국 외환보유액 <자료: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