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레드로버가 패밀리 애니메이션 '넛잡'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손익분기점 기준 매출은 3200만 달러다.
레드로버의 관계자는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과 비례하는 부가판권 시장의 매출 등을 추정하면 넛잡의 손익분기점은 미국 박스오피스 3200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넛잡은 미국 박스오피스 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넛잡의 예상 수익은 박스오피스 매출과 DVD, IPTV, VOD 등의 부가판권 매출로 구분된다. 특히 부가판권 매출의 수익률은 박스오피스 매출의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넛잡의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가 이례적으로 개봉 중에 '넛잡2'의 개봉일정(2016년 1월 15일)을 발표한 것은 개봉 2주차에 이미 오픈로드의 P&A 비용 투입원금과 상당 금액의 배급 수수료를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손익분기점 이후 발생하는 해외 120여 개국의 박스오피스 매출과 부가판권의 매출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기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