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업무보고에 청년들 참여해 의견 개진

기사입력 : 2014년01월29일 15:11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15:11

내달 5~24일...서울-세종 화상회의도 예정

[뉴스핌=문형민 기자]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업무보고에 대학생, 청년 구직자, 직장인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또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서울-세종간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현장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뤄진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7부 3처 5위원회 및 중소기업청 등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정부가 추진하게될 업무를 국민들이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바뀐다.   

청와대 본관 (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기자단)

우선 부처의 시각이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핵심정책분야 중심으로 2~4개 기관을 9개 분야로 묶어 진행된다. 지난해 42일간 진행됐던 업무보고를 20일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국방부 보훈처, 외교부 통일부 등 2개 부처끼리 묶어했으나 올해는 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분야로 이들 4개 부처가 함께 보고한다. 고용부 복지부 여성부 등 3개 부처도 일자리와 복지라는 분야로 묶어 함께 한다.

국무조정실이 첫날 업무보고를 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국무조정실이 새정부 1년차 업무 성과를 자체 평가해 이를 먼저 보고하고, 각 부처가 이를 반영한 업무 보고를 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보고의 초점은 대통령이 신년구상에서 제시한 ▲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개혁 ▲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 경제 ▲ 내수 활성화 등 3대 추진전략의 실천에 맞춰진다. 이와 관련된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올해 반드시 해야하는 정책과 사업들을 종합해서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방안을 포함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이행 계획도 업무보고에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학생, 청년 구직자, 직장인 등 청년들과 일반 시민, 민간 전문가들이 업무보고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장관이나 실국장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주제별 토론에도 참여하게 된다.

15개 부처가 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업무보고를 청와대뿐 아니라 세종청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세종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 업무보고도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도 화상회의를 계획중이다.

아울러 현장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산업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실무자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새정부 출범 1주년인 2월 25일 이전에 완료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국정 2년차에는 국정추진성과가 결실을 이뤄 정책현장에서 가시화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업무보고에서 보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2월말까지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