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원격진료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28일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비트컴퓨터는 전날보다 14.87% 오른 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 1위 업체로 140여개 기관에 U-헬스케어 관련 원격 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11.36% 오른 3035원에 거래되고 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도 10%, 인성정보도 6.46% 올라 거래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1차 의료기관인 동네 병원을 대상으로 한 EMR(전자의무기록) 구축 업체로, SK케미칼이 최대주주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 의료영상저장전송 솔루션(PACS)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같은 강세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원격의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 통과를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다보스에서 만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구동성으로 원격 건강 관리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서 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수석 비서관들에게 관련 법안 통과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