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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보유출' 국민·농협銀 주말영업 방안 추진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15:55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16:19

롯데카드, 마트 등 전국 159곳에서 재발급 업무 추진

[뉴스핌=노희준 기자] 사상 최대의 고유정보 유출과 관련, 정부는 카드 재발급 등의 고객 편의를 위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주말에도 영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롯데카드의 경우, 롯데마트 등을 포함해 전국 159곳에서 카드 재발급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등 정부는 22일 금융위에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를 통해 카드 재발급 등 민원 처리 과정의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 등이 포함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당분간 카드 관련 업무시간을 현재 오후 4시에서 9시로 연장하고 주말에도 영업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후선인력도 대거 영업점에 투입(각사 약 1000명)하는 등 영업점에서 카드 재발급 업무 담당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카드 재발급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롯데마트 등을 포함해 159곳(백화점 31개, 마트 64개, 기타 65개)로 늘리기로 했다.

운영시간도 연장토록 해, 폐점시간(백화점 20시, 마트 24시) 이후에도 객장에 남아 있는 회원에 대해서는 발급 사무를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콜센터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콜센터 직원을 지난 20일부터 2~3배 이상 순차적으로 증원하고 있고, 미래부·KT와 협력해 고객응대에 필요한 통신회선도 이날부터 총 4880회선에서 6380회선으로 늘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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