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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I '비상'…베트남서 올해 첫 사망 보고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18:02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18:02

중국서는 신종 H7N9형 AI환자 40명 넘어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며 불안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올해 첫 AI 사망자가 보고돼 비상이 걸렸다.

21일 베트남소리방송 등 현지 언론은 베트남 남부 빈푹성 지역서 AI 증세로 치료를 받아 오던 50대 남성 1명이 지난 18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열과 호흡곤란 등 AI 의심 증상을 보였던 이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AI의 원인 바이러스인 H5N1형 AI에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발생한 고창에서 살처분 기다리는 오리들[출처:뉴시스]
현지 당국은 환자 주변 지역의 가금류 상당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했으며, 해당지역 가금류를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조사한 뒤 대응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 북부 박닝성 옌퐁과 띠엔두를 비롯, 남부 띠엔장과 중남부 닌투언, 동탑, 롱안성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AI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역시 AI가 빠르게 확산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발생한 신종 H7N9형 AI 감염환자는 4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날 중국 언론은 상하이에서 신종 H7N9형 AI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광저우시에서도 AI 환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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