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아영FBC가 이태리 와인 명장, 로마노 달 포르노(Dal forno Romano)의 와인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특별 한정본을 선보인다.
로마노 달 포르노의 와인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번 패키지는 120세트만 생산됐고, 이 가운데 단 5세트가 국내에 배정되어 수입됐다. 가격은 1200만원이다. ‘발폴리 첼라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로마노 달 포르노는 이태리의 발폴리 첼라를 명품 와인 산지로 만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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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패키지는 로마노 달 포르노의 역사상 최고의 빈티지로 평가 받는 2004년 빈티지의 아마로네, 발폴리 첼라, 비냐 세레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노 달 포르노의 명성을 있게 한 아마로네는 포도를 수확해 말리는 반 건조 양조방식으로 생산되는 베네토 지방의 전통 와인으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딱 한 병만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아이템이다. 와인이 얻기 힘든 16.5도의 높은 도수는 50~60년이 지나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 평할 정도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비냐 세레는 아름답고 고귀한 맛의 스위트 와인으로 보통 375ml의 작은 병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이번에는 그 4배의 용량인 1.5리터로 출시되어 전세계 와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로마노 달 포르노는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없다면 한해 동안 와인을 생산하지 않는 인물로 유명하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2005년과 2007년에 빈티지를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2004년 빈티지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장가치가 높으며 투자가치 또한 뛰어나다”며 “금번 로마노 달 포르노 30주년 한정본은 대를 이어 자손에게 물려주는 유산과도 같은 와인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2004년이 특별했던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