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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표절 의혹 제기 [사진=일리네어레코즈] |
최근 힙합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해 12월 발매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가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가 독일가수 Fiva의 'Sud sehen'라는 곡과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게재된 동영상에는 두 곡이 공개돼 있다. 빈지노의 곡과 Fiva의 곡을 비교한 결과, 곡 도입부 피아노 선율과 래핑 호흡이 흡사하다는 것이 게시자의 설명이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달리 반 피카소'는 피제이(Peejay)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빈지노는 작사에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에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표절이 아니라 Chet Baker의 'Alone Together'을 샘플링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앞서 작곡가가 샘플링 여부를 알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저작권 명의를 바꾸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플링이란 기타나 드럼, 베이스 등 악기 연주를 새로 녹음하지 않고 클래식 음반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기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