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 시리아의 파마메디카와 맺은 수액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올은 파마메디카 측과 지난 2009년 1월 수액제 ‘피앤-믹스’ 등 3개 제품을 5년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90억원 수준이다.
계약 해지는 시리아 내전에 따른 것이다. 파마메디카는 계약 이후 현지에서 의약품 허가·등록을 진행했지만 2011년 1월 내전 발발로 정부 기능이 마비되면서 모든 작업이 중단됐다.
한올 관계자는 “내전으로 제품 허가는 물론 수출도 진행할 수 없었고, 최근 계약 기간이 끝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허가 단계에서 진행이 중단된 사례여서 기존 매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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