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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 고조…증권거래소 봉쇄 위기

기사입력 : 2014년01월14일 20:29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20:29

시위 장기화 조짐에 태국 경제도 ‘빨간불’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이 국기를 흔들며 행진을 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태국 반정부 세력이 ‘셧다운(shut-down)’ 시위 수위를 점차 높이는 가운데 증권 거래소 봉쇄까지 예고돼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조기 총선 연기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시위대는 총리 퇴진이 목표라며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텝 투악수반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오는 15일까지 잉락 친나왓 총리가 물러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태국증권거래소(SET) 셧다운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니팃혼 람루아 대표는 SET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억만장자로 만들어 준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챠람뽄 조티카스티라 STE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거래소가 봉쇄되더라도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몇 가지 백업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증시 SET지수 지난 한 달 추이[출처:블룸버그]
태국 금융 시장은 당장은 반정부 시위 상황에 큰 타격을 입지 않는 모습으로, 태국 증시 SET지수는 셧다운 시위가 시작된 13일 2% 넘게 오른데 이어 14일에도 1%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일부 강경파가 총리 압박용으로 항공교통관제공사(AEROTHAI)를 점령해 공항 관제시스템도 마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태국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에 대한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태국상의대학은 이번 시위로 하루에 3000만달러(원화 약 317억 상당)가 넘는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태국 국가안전위원회는 시위대의 셧다운 시위가 앞으로 5~7일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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