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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앞둔 '베르테르' 객석점유율 98%…창작뮤지컬의 저력 보였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10일 15:28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15:28

뮤지컬 ‘베르테르’ (왼쪽부터)임태경, 엄기준 [사진=CJ E&M]
[뉴스핌=장윤원 기자] 서정적인 음악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감성뮤지컬 ‘베르테르’가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첫 무대를 선보인 뮤지컬 ‘베르테르’가 오는 1월12일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베르테르’는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13년 연말, 홍수처럼 쏟아진 공연들 속에서 우리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흥행파워다. 
 
이번 공연은 베르테르로 분한 임태경, 엄기준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감성 깊은 연기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2006년 뮤지컬 ‘베르테르’를 연출했던 조광화 연출가와 구소영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배우 임태경은 “2013년 베르테르를 만나게 된 것은 운명인 것 같다. 베르테르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그대로 무대에서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임태경의 첫 베르테르를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베르테르’를 연기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7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무대로 돌아와 명불허전의 실력을 선보인 엄기준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베르테르’에 출연인데 ‘베르테르’는 매번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아낌없이 모든 열정과 감정을 쏟아낸만큼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베르테르’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베르테르’ [사진=CJ E&M]
한편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당시 관객들 사이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자발적으로 결성됐을 만큼 두터운 마니아 층을 자랑한다. 이번 ‘베르테르’에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프러덕션의 중요한 모티브인 ‘노란색’ 옷을 입고 손수건을 준비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12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월 25, 26일 이틀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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